도서명 : 가난한 집 맏아들 - 대한민국 경제정의를 말하다.
지은이 : 유진수
출판사 ; 한국경제 신문
줄거리 : 부모(정부)의 절대적인 지원 덕에 대학 입학을 하여 성공한 맏아들(기업)은 / 부모(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한
동생(국민 및 여타의 기업)들에게 어떠한 보상을 해주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 책.
요즘 ‘공정, 정의’가 국민들 사이에 자주 오르 내리는 화두거리가 아닌가 싶다. 이는 하버드대학의 마이클 샌델 교수가쓴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도서에서부터 시작되지 않았나 싶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 절대적인 사랑과 관심을 받은 이 책은 베스트샐러로 한동안 한국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정의’에 대해서 논한 어려운 도서가 우리나라에서 유난히도 사랑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 대한민국의 경제 정의를 말하다! 이제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어선 대한민국의 경제!
더 늦기전에, 이쯤에서 대한민국의 경제 정의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 가난한 집 맏아들! 그들은 많은 짐을 짊어져야만 했다. 단순히 맏아들 이라는 이유만으로. 부모님의 기대에 부흥해야 했고, 동생들의 본보기가 되어야만 했다.
└▶ 최소극대화에 대한 설명을 보여주는 표. 과연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는걸까?
우리나라는 세계인들이 놀랄정도로 급속하게 성장하여 지금의 안정권에 들어섰다. 하지만 급히먹는 밥이 채하는 법이듯이 급속한 성장에 따른 각종 고통과 후유증이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다. 빈부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자수성가’라는 단어는 잊혀진지 오래. 게다가 빠른 노령화와 출산률 저하라는 양상으로 인해 하나의 국가를 지탱할 튼튼한 허리인 중년층의 인구 감소로 부양에 대한 무거운 짐이 자살률 1위라는 오명과 함께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하고 있다.
과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과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대한민국의 올바른 경제정의를 위해 길라잡이가 되어줄 책이 바로 ‘가난한 집 받아들’이다.
우리나라는 유교사상의 영향을 받아 가장중심, 남성중심의 삶을 살아왔다. 그 덕에 맏아들은 단순히 먼저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어르신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을 수 (때로는 독차지할 수) 있었으며, 또한 맏아들은 부모 및 형제, 자매를 부양해야할 막중한 책임감을 짊어져야만 했다. 이는 한 가정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국가적으로도 맏아들격인 몇몇의 기업들에게 각종 혜택과 특혜와 지지를 해주었고, 그 덕에 세계굴지의 기업이 탄생되었다.
여기까지는 정말 멋지고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부터 시작이다. 가정의 모든 지원을 홀로 받아 성공한 맏아들, 그리고 정부의 엄청난 지원덕에 성공한 기업! 이 맏아들과 기업의 성공을 위해 아무러너 이유없이 지원을 받지 못하고 희생해야 했던 남은 형제, 자매들과 기타 여러 기업들은 어찌해야 하는 것인가?
한 사람 혹은 기업의 성공을 위해 한 없이 희생된 많은 고통을 감당한 다른 자녀와 기업들은 누구로부터 보상을 받아야 하는가?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 이지만, 그 이익은 결국 국민들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기업들이 국민들을 외면하고 독점 혹은 비리등을 통해 불법적으로 정당하지 못한 이익을 독식한다면 국민은 그들 기업을 외면할 것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맏아들이 성공하여 자신의 형제, 자매와 이익을 나눴다 치더라도, 그의 형제, 자매들은 결혼을 하여 2세를 낳게 된다. 그 2세들에게 또 막대한 재산이 분배될 것이다.
이러한 부를 대물림하기 위해서 ‘계열사 몰이식 수주’를 자행하거나 소상공인들이 해오던 분야에까지 진출하여 그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수준에 까지 놓이게 되었다. 하지만 길게 놓고 보았을때 그들의 처사는 결코 옳은 길이 아닌 것이다. 벌은 만큼 사화에 다시 환원하여 그들의 성공을 위해 희생된 이들에게 혜택을 나눠준다면 그들은 우리나라의 부국강성을 위해 꼭 필요한 인재가 되어 대한민국의 행복도를 높일 것이다.
└▶ 유명한 경주 최 부잣집의 가훈 요약. 정말 멋진 가훈이다. 이제 우리도 최 부잣집의 가훈을 실천해야하지 않을까?
└▶ 급작스런 상승곡선을 보이는 강남 신사동 땅값추이. 그리고, 가파른 상승덕에 부유층으로 신분상승한 소소의 사람들
└▶ 곳곳에서 정의, 공정..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는것 같다. 가난한집 맏아들이 그러하였듯이
정부로 부터 무한한 관심과 지원을 받아 성장한 기업들. 그들은 선택을 받지 못한 동생들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
사회적 책임을 지지않는 기업들은 지금 현재 자신들의 배를 불릴 수 있어 행복할지 모르겠으나. 그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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