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을 알리는 알람 소리
인간 샌드위치가 되어 출근 하는 나...
아마도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매일 아침 출근 전쟁을 할 것이다.
지하철, 버스, 자가 운전을 하는 직장인들 중 몇몇을 뺀 대부분의 출근자들은 그 전쟁대열에 서 있을 것이다.
오늘 출근길.. 역시나 지하철은 만원이다...
왼쪽문이 열리고, 탑승 시작..
이미 많은 승객들이 자리를 잡고 있기에 발 디딜 틈이 없다.
그런데, 한 아주머니께서 '같이 탑시다! 조금씩만 뒤로 가요~'를 외치며 온힘을 다해 밀어 부친다.
'그래~ 다들 바쁜데.. 같이 가야지..' 하며 나는 사람들의 압력을 견뎌낸다.
가방이 끼여서 출입문 닫기를 2~3차례....
힘들게 닫히는 문...
출발이다...
그리고 잠시 후..
다음 역에 도착했다.
이번엔 오른쪽 문이 열리고, 탑승이 시작되었다.
이번역은 주로 2~3명 정도의 적은 인원이 타는 역이다.
이들이 출근을 하기위해 좀은 틈새를 비짓고 들어온다.
'같이 탑시다~'를 외치고 온힘으로 사람들을 밀었던 아주머니께서 한말씀 하신다.
'어휴~ 왜이렇게들 밀어! 다음차 타지!!…'
헛... 황당했다. 자칫 콧방귀를 낄뻔했다.
비좁은 공간... 나는 어떻게서든지 타야 하는게 정당한 것이고.
비좁은 공간... 다른 사람은 다음 차를 타야 하는게 정당한 것인가?
누구나 힘든 출근길이다. 어느 정도의 끼임은 익숙해졌다.
다 같이 바쁜 출근길... 서로 서로 조금씩 양보한다면... 좋지 않을까?
나는 다른 사람의 양보와 배려를 받아야겠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는 양보도 배려도 할 수 없는 이중적인 마음
정말 사람은 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때의 마음이 바뀌는 것일까?
이것이 인간의 본성일까? 아침 출근길... 생각이 많아졌다...
복잡한 출근길...
하지만 그 출근길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조금씩만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많은 인파에 몸은 힘들고 지칠 지언정, 마음만은 힘차고 밝았으면 좋겠다!
- 2012. 02. 15.(수) 단미정의 지극히 객관적인 생각의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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