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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둑기사 이세돌의 바둑이야기 - 도서 '판을 엎어라'

생각하기~★/독서 일기

by 달래~♡ 2012. 1. 3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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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판을 엎어라: 드라마틱한 역전의 승부사 이세돌의 반상 이야기

지은이 : 이세돌

출판사 ; 살림출판사

줄거리 : 이세돌의 자서전으로 지금까지 그의 모든 바둑 이야기를 담은 책

 

 

 

 

  ‘불꽃의 승부사’ 혹은 ‘역전의 승부사’로 불리는 이세돌!

  솔직히, 바둑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얼핏 얼핏 귀동냥으로 이세돌 프로기사에 대해서는 익히 들었기에 그에 대해서, 그의 바둑판 세계속 승부사에 대해서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서울이 아닌 섬마을에서 아버지로부터 바둑을 배운 이세돌! 그 당시에는 정보가 많지 않았던 지라 계속하여 고민하고, 머릿속에서 꾸준한 연구와 생각을 통해서 좋은 수를 찾고 승리를 얻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실시간으로 새로운 정보들이 마구 넘쳐나는 세상. 바로 바로 승리 노하우가 자세히 공개가 되기에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기 어려워졌다는 그에 말에 세상이 정말 급격하게 변하였구나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하지만 모든 정보가 거진 공개되어 있다 하더라도 어렸을 때부터 혼자 생각하는 연습을 많이 하였기에 그러한 노력 덕분에 아직까지도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는 바둑에만 적용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서도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학생이라면 남들이 성공한 공부 노하우 말고, 자신만의 개성과 성향이 잘 반영된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한 당신이 직장인 이라면 맡은바 업무에서 멋진 결과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상상하고 배워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직위에 있든, 어느 장소에 있든, 어떠한 신분을 지닌 사람이든 상관없이 늘 더욱더 발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인생을 위해 이세돌이 그러하였듯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하나 넉넉한 것이 없었지만, 오로지 바둑만을 향한 끊임없는 그의 바둑 사랑 덕에 행운의 여신도 그의 손을 들어준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우리도 행운의 여신이 우리의 손을 들어줄 수 있도록 부지런히 수련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집중력을 통한 성적 향상을 꿈꾸며 자식들에게 바둑을 가르치고자 하는 학부모들, 바둑을 인생과 비교하여 말하는 이들에 대한 이세돌씨의 솔직한 생각과 여성 바둑기사의 부족함에 대한 아쉬움은 진정 바둑을 사랑하고, 대한민국의 바둑에 대한 애정 가득한 프로기사의 모습다웠습니다.

  하지만 자서전이라 하기에는 아직 젊기에 그러한 것인지, 타고난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재주 덕분에 다른 사람들 보다는 조금 평탄한 바둑 인생을 걸어서 인지 내용이 무언가 조금은 아쉽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특히나 곳곳의 오타는 재미나게 읽어 내려가던 나의 시선에 걸림돌이 되어 흐름을 막게 해주는 장애물처럼 느껴졌습니다.

  끝으로 더욱더 발전하는 이세돌씨의 모습을 기대하고, 바둑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스포츠 분야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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