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망설일 것 없네 당장 부처로 살게나
지은이 : 도법
출판사 : 불광출판사
책내용 : 도법 스님의 화엄경 보헌행원품 강의 내용을 책으로 출간한 도서로 화엄경을 쉽고 편안하게 익힐 수 있는 책.
'저는 불자입니다. 하지만 불경은 모릅니다.'
첫 글귀부터 반성으로 시작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감사드린다는 말로 끝을 맺고 싶은 도서 '망설일 것 없네 당장 부처로 살게나'입니다.
어머니덕에 태어나기 전부터 불자였습니다. 열심히 절에 다니고 기도를 드렸지만, 부처님의 뜻을 좀 더 가까이에서 접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두 핑계겠지요. 내가 하고자 한다면 시간은 언제든지 만들 수 있을 것이니 말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목마름은 늘 있었지만, 딱히 우물로 향하고 있지 않았던 저에게 드디어 우물이 나타났습니다.
이 책은 지리산 자락에 인드라망 생명공동체를 열고 15년 넘게 동네 사람들과 함께 살아 온 도법 스님께서 화엄경 보현행원품을 주제로 실상사에서 1년 동안 강연을 맡으셨는데 그 강연을 정리해서 묶은 책입니다. 강연을 정리한 도서이기에 옆에서 이야기 해주시는 듯 한 화법덕에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뭇 불자님들께서도 법당에서 부처님을 향해 열심히 절을 올립니다. 108배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1,000배, 10,000배를 하시는 열성적인 불자님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요?
사찰을 찾아 법당에서 가족의 건강, 재산, 화목, 성공, 학업 등등을 위해 열심히 절을 합니다. 제발 도와 달라고 기도를 드립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 간절한 마음은 어디로 도망갔는지 건강에 안 좋은 음식을 먹고, 재산 모으기에 집착해 친구들을 멀리하며, 집안내에는 잔소리만이 떠돌아 다니고, 성공하겠다며 가족들을 등한시 합니다. 혹시 우리네 삶이 그러하지는 안은지 한번 돌이켜 봐야 겠습니다.
부처는 유명한 사찰에만 계시는게 아닙니다. 항상 나의 마음속에 그리고 상대방의 마음속에 들어 앉아 계십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사찰을 찾아가 부처님께 절 하듯이 상대방에게 대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내가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룰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또한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인드라망’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접하였습니다. 항상 인간은 최상위 포식자라 생각하며 만물의 영장이라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인드라망’을 보는 순간 너무나도 뜨끔! 하면서 무어라 반박할 거리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아~ 너무나도 성급하고, 안이하게 한편으로는 무식한 생각들로 가득차 있었던 것입니다.
책의 내용 중에 ‘먹었으면 똥이라도 싸라’라는 부분이 있는데, 저는 그 똥을 고스란히 머릿속에 쌓아두고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정신이 바짝 들었습니다.
스님께서 ‘눈 감은 사람과 눈 뜬 사람의 차이’ 부분에서 말씀 하셨듯이 지금 현재 내가 눈을 뜨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눈을 감고 있는것인지 다시금 돌아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부처님의 뜻을 쉽고 재미나게 알려주는 책! 그리고 이미 우리들 마음속에 부처님께서 자리하고 계시 다는 것을 일깨워 준 책! 항상 옆에두고 마음이 혼란 스러울 때마다, 누군가가 나를 괴롭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읽으면서 반성하고, 올바른 길로 향해야 겠습니다.
└▶ 망설일것 없네, 당장 부처로 살게나.. 그 내용이 참으로 궁금한 책
└▶ 그대, 생명 평화의 길을 가라. 제목만으로도 멋진 말씀이다.
└▶ 섦기는 삶이 기본이다. 우리가 평상시에 가장 원하면서도, 가장 못하고 있는 부분.
└▶ 칭찬은 부처도 춤추게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전혀 실천을 안하는 부분.
└▶ 먹었으면 똥이라도 싸라. 이 내용을 읽고 나서는, 이 글귀를 평상시 종종 사용하게 되었다.^^
└▶ 부처와 소크라테스는 통했다. 항상 올바른 가르침은 통하기 마련이다.
└▶ 잘보면 기뻐할일 투성이다. 멀리서 혹은 다른 살마으로 부터 찾지 말자. 항상 행복은 내안에 있다.
└▶ 마음을 열면 세상만물이 다 선생님. 우리는 평생 공부하며 살아야 하는 존재가 아닐까?
└▶ 사이좋게 지내야 안 떠나지. 서로의 욕식 때문에 점점 멀어지는것 같다.
└▶ 감사합니다,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 내가 잘 살면 모두 즐겁다. 부처의 마음으로 잘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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