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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겸재정선 미술관, 양천향교, 궁산땅굴역사전시관, 약사사

취미생활~♣/외출 하기

by 달래~♡ 2021. 5. 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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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 2021. 04. 27. (화)

여행지 : 강서구

방문지 : 서울식물원 → 겸재정선 미술관 → 양천향교 → 궁산땅굴역사전시관약사사

 

 

* 겸재정선 미술관 : 서울 강서구 양천로4736

  허준박물관, 겸재정선미술관 관람 가능통합관람권(성인 1,300원)을 구입하려 하였으나...

허준 박물관 공사로 인하여 입장 불가.. ㅠ.ㅠ 아쉽다...

 

이것은 겸재 정선이 그린 원본이다.

겸재정선 미술관에서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기도하고, 겸재 정선에 대해서 배울 수 있게 잘 전시해 놓았다.

읽고나면 그때뿐.. 잊어 버릴 듯 싶어... 사진 찍어 두었는데.. 젠장... 실수로 다 지워버렸다. ㅠ.ㅠ

너무나도 아쉽다. 오래 오래 간직 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이 원본 사진이 남아있는게 어디냐.. ㅠ.ㅠ

 

* 양천향교

서울시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향교.

1411(태종 12)에 창건하여 수세기 동안 황폐되었던 것을 1981년에 전면 복원하여 서울특별시기념물로 지정하였다.

규모는 작았지만.. 서울시에 유일한 향교라 그런지 뭔가 좀 뜻깊었다.

 

 

* 궁산땅굴역사전시관

지도를 믿고 가면 안된다. 양천향교 바로 옆인줄 알고 갔는데, 아무리 봐도 없더라...

양천향교 관리인(?)분께 여쭤서 궁산을 한바퀴 돌아 갔는데.. ㅋㅋ

알고 보니 겸재정선미술관 바로 옆이라능..-.-;;

처음 발견 된 곳이 '궁산땅꿀 역사 전시관'으로 표시된 곳이지만.. 현재 그 곳은 닫았고.

새로이 '노란색 압정으로 표시해 놓은 곳'에 전시관을 만들었다.

겸재정선 미술관 3층에서 밖으로 나와 횡단보도 건너면 바로 있다.

 

미술관 들린김에 들려보면 좋을 듯 싶다..

설명해 주시는 해설사 분도 항시 상주해 계신다.

아쉽게도 사진은 없네.. ㅠ.ㅠ

 

 

* 약사사 : 강서구금낭화로17길 261 / 경내까지 차량 진입 가능
  도량 중앙에 삼층석탑(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9호)과 석불(서울시 유형문화재 제40호)이 모셔져있어 고려 후기의 창건 역사를 가늠케 합니다.
  1486년(성종 17년)에 완성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약사사가 주룡산에 있다고 나와 있단다. 조선 후기 작성된 「양천읍지(陽川邑誌)」에 따르면 신라 때 주룡이라는 도인이 이 산에 머물렀다하여 주룡산(駐龍山)이라 이름하였고, 주룡 선생이 돌아간 후 기이한 꽃 한 송이가 피어 사람들이 개화산(開花山)이라 불렀다고 한다.
  또한, 봉화를 받는 산이라 하여 개화산(開火山)으로도 불리었는데, 조선 초기 봉수대가 설치되어 전라도 순천에서 올라오는 봉화를 받아 남산 제5봉수에 전하였다고 한다.

 

  1737년 송인명(宋寅明)이 개화사(開花寺)에서 공부하고 재상이 되어 그 인연으로 절을 중수
  순조 이후에는 약사사(藥師寺)로 개칭
 1827년 송숙옥(宋叔玉)이 쓴 「개화산약사암중건기(開花山藥師庵重建記)」에 의하면 ‘약사암’이라 하고 삼한고찰(三韓古刹)로 표기
  조선후기의 화가 겸재 정선(1676~1759)은 개화사(開花寺)라는 제목으로 사찰과 주변 풍경을 그리기도 하였다고 전해진다.

 

3층 석탑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9호

 약사사 도량 한가운데 있는 정중탑(庭中塔). 탑의 받침대가 되는 기단(基壇)을 1층으로 두고, 그 위로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 탑의 상륜부(相輪部)는 훼손되어 현재는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기단은 간략화되어 일반 석탑에서와 같은 기둥조각이 보이지 않으며, 탑신을 이루는 각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기둥모양이 조각되어 있다.
  지붕돌은 밑면에 5단 내지 6단의 받침을 두었고, 윗면에는 완만한 경사가 흐르고 있습니다. 비교적 길쭉한 모습을 하고 있는 탑으로, 기단이 간략화되고 지붕돌의 밑면받침을 형식적으로 새겨두고 있어 불교미술이 다소 퇴화되던 고려 후기에 세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모양은 화려하지 않으나, 고려 중기이후 탑의 변천과정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자료가 되는 문화재입니다.

< 요즘 문화제를 바라보는 눈이 조~금 트이고 있는겐지.. 보자마자 고려 시대 탑이 아닐까 생각했다.ㅋㅋ

개인적으로 고려는 뭉뚝(?)한 듯 하면서도 비례가 잘 맞는.. 뭔가 편안한 느낌을 받는 것 같다. 100% 내 개인생각..ㅋㅋ>

 

 

대웅전 내부에는 더 어마어마한 것이 있다. 서울에 이렇게 멋진 석불 입상이 있다니.. 그것도 갓을 쓰고계신...

 

약사사 석불입상 (藥師寺 石佛立像)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0호
  대웅전 내부에 봉안된 약사사 석불입상은 머리에 둥근 돌로 된 갓을 쓰고 계십니다. 갓 밑에 남아있는 글에 의지하여 조성된 시기를 조선 초기로 추정
  예로부터 석불은 통칭하여 미륵불로 보는 관습도 있었고, 일반적으로 갓을 쓰고 있는 부처님은 미륵불로 불리고 있어, 『개화산약사암중건기』의 일장미륵(一丈彌勒)과 같은 대상으로 보기도 합니다. 조선 순조 때부터 약사불을 모시면서 개화사가 약사암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과 관련하여 약사불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관세음보살상이라고 하는 이도 있으나 합당하지 않아 보입니다. 한편 무덤을 지키는 석인상으로 격하하는 견해도 있으나 타당하지 않습니다.
얼굴의 윤곽과 옷주름의 표현은 투박한 편이며, 두 손으로 가슴에 12 꽃잎 연꽃 한송이를 들고 있는 모습이 선명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 대웅전(大雄殿)
1988년 중건. 다포계 팔각지붕에 청기와.
전면에는 꽃과 나무 그리고 그 사이에 여러 가지 동물들을 돋을새김한 다채로운 사분합문(四分閤門)
측면과 후면은 팔상성도와 나한도를 벽화로 모셨다. 화려한 금단청으로 장엄하였으며 특히 좌우측 기둥에는 용문양 단청이 생동감 있다.
대웅전 안쪽 상단에는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40호인 석불 약사여래 부처님을 중심으로 하여 중앙 석가모니불, 좌우로 약사여래불,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님을 모셨고, 배면에는 빼곡히 소불을 모셨습니다. 법당의 좌우측면에는 신중탱(神衆幀)과 감로탱(甘露幀)이 모셔져 있는데, 신중탱은 1989년에, 그리고 감로탱은 1990년에 각각 봉안하였습니다.

 

열심히 절하면서 꼼꼼히 들여다 본다고 봤는데.. 왜 사분합문에 돋을 새김한 '꽃, 나무, 동물'들을 못 봤을까..-.-;; 아쉽다.

 

 

이번 강서구 여행은 매우 뜻깊었다.

서울 식물원에서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을 보면서 봄의 향연을 즐길 수 있었고..

겸재정선 미술관에서는 멀리 타 지역이 아닌 서울에서 겸재 선생님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향교가 늘 그렇듯 항상 닫혀 있는 것이 아쉬웠지만 서울에 있는 유일한 향교라는 점이 이채로웠다.

궁산땅굴역사전시관은 정말 일본넘들 대단하다 싶었고...

서울시내에 오래된 역사를 품고 있는 약사사가 있는게 부러웠다.

 

소악루를 가지 못한 점... 허준박물관이 공사중이어서 들리지 못해 '광주바위, 허가바위'까지 놓친점은 아쉽지만...

다음에 또 방문하면 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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