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지은이 : 이시형, 박상미
페이지 : 328
출판사 : 특별한서재
한 줄 소개 : 의미치료의 창시자, 빅터 프랭클과의 대화! 공허한 사람들을 위하여
의미치료라... 생전 처음 들어보는 단어에 궁금증이 몰려왔다. 더욱이 이시형 박사님의 글인지라.. 믿고 읽어보기로 했다.
지금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코로나 이전까진 우울함을 모른 채 밝고, 행복하게 지내던 사람들도.. 코로나로 인해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일명 '코로나 블루'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더욱이 출구 없는 코로나19는 가뜩이나 힘든 현대인들의 삶에 행동의 자유마저도 빼앗아 가버렸다. 여기서 끝나면 그나마 다행이지... 유례없는 태풍의 3연타까지... 그야말로 정신 차릴 틈도 없이..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으로 우리들을 괴롭히고 있다. 이런 상황에 그 누가 밝게 웃으며 희망으로 가득 찬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겠는가...
이 책의 장점은 바로 '셀프 치유 안내서'라는 점이다. 집에서 혼자서 치유할 수 있으니 일단 요즘 시대에 딱 맞는 안내서이다. 처음엔 우리나라 정신의학계의 권위자인 이시형 박사와 심리 상담가 박상미! 두 분의 대화 형식으로 시작되기에 328페이지라는 두툼함을 이겨내고, 물 흐르듯이 쭉쭉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대화 형식 다음엔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나는 '무엇 때문에 태어났고? 왜 살아야 하는가?'그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면, 살아야 할 의지가 강건해지고, 나의 인생을 좀 더 밝고, 희망차게 받아들이며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내용 중에서 무엇보다도 '실존적 공허'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감동이었다. 그리하여 모든 이들에게 이 부분만큼이라도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의 두 저자는 모두 도서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통해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니, 이 책 또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아무리 지금의 상황이 힘들다 해도... 미래도 없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지독히 힘든 죽음의 수용소보다 더 안 좋으랴...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라는 말이 있다. 올바른 마음을 먹기 위해선.. 이 책이 굉장히 성능 좋은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이유 없이 혹은 트라우마적 상처로 인해 두려움을 느꼈던 나를 이겨내는 방법,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선입견에 갇혀 좁아진 사고의 폭을 넓히는 방법, 내가 누구이며 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향 설정까지... 앞으로 나의 풍요로운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도서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 어느 때보다 지금이 이 책을 읽어야 할 적기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 책을 만나게 됨에 감사하다.
더 해빙 (0) | 2020.11.09 |
---|---|
깨달음이 뭐라고 (0) | 2020.10.06 |
헐버트의 꿈 조선은 피어나리! (0) | 2020.08.11 |
자기암시 -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 (0) | 2020.08.11 |
자기암시지 (0) | 2020.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