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서울 송파구 석촌동
여행일 : 2019. 03. 22. (금)
방문지 : 석촌동 고분군
└▶ 입구가 몇군데 있는데, 주 입구의 모습
└▶ 지금은 공원화 되었지만, 역시나 고분군인 만큼 소나무가 많다.
└▶ '석촌'이라는 마을 이름도 돌무지 무덤이 많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하니...
예전 이 곳의 모습이 어떠했을지 궁금하다. 특히나 매우 다양한 무덤 양식이 신기했다.
└▶ 다음지도 캡처 사진
나는 제일 큰 3호분쪽 입구로 입장했다.
└▶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가장 큰 돌무지 무덤
└▶ 돌을 굉장히 세심하게 다듬었다. 그리고 계단처럼 90도로 매우 각지게 잘 쌓았다.
└▶ 잘 보존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1980년대 중반까지 여러 채의 민가가 무덤 위에 있었다니..
아마도 당시엔 무덤이라는걸 몰랐기에 그러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 내 블로그를 외국인이 볼 수도 있으니까(?? ㅋㅋ) 영어 및 중국어, 일어 안내문도 함께 게시..^^
└▶ 직접 눈으로 보지 않는 한.. 감이 안 올것이다.
갑자기 고구려 장군총에 가보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이...
└▶ 아파트를 병풍삼아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석촌동 제3호분
└▶ 정말 섬세하게 돌을 다뤘다는 것이 느껴진다. 어쩜 이리도 정교하게 쌓았단 말인가...
└▶ 4~5세기의 백제 왕릉으로 보이며, 학계에서는 근초고왕의 무덤으로 추정하고 있는 백제 시대의 고분과
21세기 초고층 빌딩의 모습.. 그리고 그 두가지를 바라보고 있는 나! 순식간에 약 1600년의 시간을 뛰어 넘는 순간이다.
└▶ 잘 조성되어 있는 산책 길.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 3호분 남쪽으론 4호분과 2호분이 있다. 사진상으론 붙어 있는 듯 싶지만, 가운데 산책로가 있다.
└▶ 3호분 보다는 확실히 작다. 하지만 3호분과 정사각형이며,
원래 진흙을 다져 쌓은 흙무지무덤이던 것을 겉모습만 돌무지무덤으로 바꾼 것으로 확인 하였단다.
└▶ 무덤안에서 뭔가 유물이 발견 되었더라면 백제를 이해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 2호분. 2호분은 3, 4호분 보다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1985년 석촌동 백제 고분군 정비 계획에 따라 복원 되었단다.
└▶ 4호분과 달리 처음부터 내부를 흙으로 채우고 겉에만 돌을 쌓은 것이라 한다.
└▶ 2호분 옆에는 2호 움무덤이 있다.
└▶ 땅을 파서 움을 만들고 그 안에 널을 넣어 묻은 움무덤.
이 곳에서 북쪽으로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조사된 것을 이곳으로 옮겨 재현한 것.
└▶ 내려 오던 방향에서 뒤를 돌아보니 이러한 모습이었다. 멋있다.
나무가 푸르른 옷을 입으면 더 더욱더 멋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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