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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 중앙시장, 학사루, 함양박물관, 상림공원, 지안재, 서암정사, 벽송사, 개평한옥마을

취미생활~♣/외출 하기

by 달래~♡ 2018. 11. 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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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자 : 2018년 9월 29일 토요일

여행경로 : 중앙시장(피순대) → 학사루 → 함양박물관, 최치원 역사공원 → 상림공원 → 지안재 → 서암정사 → 벽송사 → 개평한옥마을



중앙시장 피순대 먹기 : 말로만 듣던 피순대.. 처음 접해본 피순대는 먹을만 했다.

학사루 : 일설에 의하면 최치원(崔致遠)이 함양태수(咸陽太守)로 있을 때 창건하여 자주 올랐으므로

학사루라 이름하였다고 하여 통일신라시대에 지은 것으로 추정

원래는 관아에 딸린 건물로서 옆에 객사가 있었고 동쪽에는 제운루(齊雲樓), 서쪽에는 청상루(淸商樓), 남쪽에는 망악루(望嶽樓)가 있었다고 전하며,

1380년(우왕 6) 왜구의 노략질에 의하여 관아와 함께 불타버렸으며,
1692년(숙종 18)에 중수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1910년경부터 함양국민학교 교사로 쓰여오다가,
1963년부터는 군립도서관으로 쓰였으며 1978년 겨울에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다 한다.



? 학사루(學士樓) 현판과 관련 이야기

조선 초기 영남 사림파의 종사(宗師)로 명성이 높았던 김종직(金宗直, 1431~1492)이 함양군수로 부임하여 학사루에 올랐는데, 그때 고향이 남원인 유자광(柳子光, ?~1512)이 함양에 놀러왔다가 써서 걸어놓은 현판을 보고, “어찌 이 따위가 여기에 시를 걸 수 있는가”라고 호통치며 현판을 떼어 불태워 버렸고, 이 소식을 들은 유자광은 속으로 분을 삼키고 보복의 그날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유자광은 부윤 벼슬을 한 집안의 서자로 태어나 궁궐문을 지키던 일개 갑사(甲士)였으나, 이시애의 반란 때 자청하여 싸움터에 나간 뒤부터 출세의 길을 걸었으며, 남이장군 등을 역모로 무고해 그 공으로 군(君)에까지 올라 거들먹거린다 하여, 눈총을 받던 인물이며 학사루에서 일어난 이 현판사건은,

1498년 발생한 사림파(士林派)가 훈구파(勳舊派)에게 죽임을 당하는 무오사화의 불씨가 되었다.



함양박물관 옆 최치원 역사공원








└▶ 최치원에 대한 정보가 있는 곳.. 앞으로 더욱더 발전하길 바란다..




 전망대








 지안재(오도재)




└▶ 경남 함양군 휴천면 월평리와 마천면 구양리를 잇는 고개로 지리산 관문의 마지막 쉼터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되기도 한 지안재는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 유명하다.

전망대에서 커피와 함께 아름다운 야간 사진을 판매하는 트럭을 만날 수 있었다.

야간 사진.. 아~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저녁에 다시 오고 싶을 정도로 멋있더라.. ^^





 상림공원



└▶ 상림공원 : 신라 진성여왕때 최치원이 함양 태수로 와서 조림한 곳.

6만 5천평의 대지에 100여종의 활엽수를 심은 인공림
지리산 북쪽 계류가 홀러든 위천이 마을을 관류하기 때문에 홍수의 위험이 있음을 알고

둑을 쌓아 물길을 돌리며 대대적으로 인공조림케 하였다
시간관계상 잛게 볼 수 없었던 것이 아쉽 아쉽..


 


 서암정사





└▶ 서암정사는 벽송사의 원응 큰스님께서 10년간의 불사끝에 완공한 절

한때 벽송사의 부속암자였다가 지금은 절로 승격되었고, 지금은 오히려 그 명성이 벽송사를 뛰어넘었다.

서암정사를 대표하는 석굴법당(사진 촬영 불가! 조용히 기도만 해주세요..)은 자연바위를 뚫어서 만들었는데

그 가치가 경주의 석굴암에 비할 정도라 한다.




 벽송사


└▶ 법당 뒤로 보이는 300년 된 소나무

전반적으로 고즈넉한 분위기 였다. 특히나 스님들께서 수행중이신지 더욱더 고요하고 입장 제한이 있었다.



└▶ 법당 뒤로 보이는 300년 된 소나무





벽송사는 조선 중종때 벽송 지엄선사에 의해 창건 되었으며 서산대사와 서명대사가 수행하여 도를 깨달은 유서깊은 절이다.

벽송대사는 벽송산문의 1대 조사였고, 서산대사가 3대 조사였으며 기라성 같은 정통조사들이 벽송사에서 수행교화하여

조선 선불교 최고의 종가를 이루었다고 한다.

오늘날 한국불교 출가스님의 모두가 서산문파와 부휴문파에 속하는데 서산과 부휴 양대조사가 모두 벽송사 출신이라는 사실은

벽송사가 조선불교의 종가임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개평한옥마을





└▶ 일두 정여창 고택 대문위 5개의 편액

정려편액은 효자 4명과 충신 1명으로  가장 위의 것은 일두의 할아버지 것이며

나머지는 후손의 것으로 조선시대 사회제도의 일면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본보기가 되는데

나라에서 충신, 효자, 열녀 등을 표창해 내리는 패로 다섯개가 걸린집은 전국에서 '일두고택'이 유일하다.

오후 5시 30분경 도착!

내가 방문했을땐 이렇게 굳게 문이 닫혀있었다.. 왜 왜 왜...ㅠ.ㅠ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고애신(김태리) 집으로 나온 곳이라 한다.

고택의 정취를 느끼고 싶었는데, 여러모로 아쉽 아쉽..ㅠ.ㅠ



└▶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모두 문이 닫혀 있었다..아쉬운 마음에 마을 한바퀴 돌기

조선시대 모습 그대로 멈춰있는 듯한 마을이 귀여우면서도 아늑하니 좋았다.

그리고 마을 어귀에 무지개색 귀여운 학교 발견...^^

찰칵! 사진 찍고, 이렇게 함양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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