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연 명 : 힐링하트
공연시간 : 약 80여분
공연장소 : 대학로 더굿씨어터 (4호선 혜화역 1번출구 직진 미스터피자 건물 지하2층)
약 300석 규모로 좌석과의 간격이 여유롭다. 티켓박스는 지하2층(마켓쪽으로 내려가세요)에 위치
티켓팅 완료. 지금은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는중
처음 가본 '더 굿씨어터' 생각보다 커서 깜짝 놀랬다...^^
각종 넘쳐나는 화환들.. 많은 이들이 본 공연에 관심이 많나보다.
유후~ 드디어 공연장 입장!
항상 이맘때가 가장 설레이는거 같다. 저기있는 저 소품들이 어떻게 쓰일지
무대를 어떻게 배우들이 종횡무진하며 멋진 공연을 펼칠지 혼자 상상해보는 재미~? ^^
생각보다 크다... 관람석도 300석은 되는것 같다. 대학로에 이렇게 큰 극장이 있는지 몰랐네~^^
입춘이라 날도 따듯하고, 넓은 무대와 더 넓은 객석..^^
요즘 자살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쉽사리 자신의 인생을 포기한다.
하지만, 자살이 최고의 방법일까? 자살을 하면 그 다음에 펼쳐질 내 인생의 결과를 볼 수가 없잖아...
한 남자가 자살을 결심한다.
그는 자기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고되고, 불공편한 대우를 받고 있기에 더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때 나타난 '초능력자'! 그는 이 남자보다 더욱더 절박하게 자살을 원하는 젊은 청년이 있어서 순위에 밀려 자살 못한다고 알려준다.
그러면서 본인이 자살을 하고 싶으면 그 젊은 청년의 자살을 막고, 살리라고 조언해 준다.
그 젊은 청년이 살아야지 자기 자신의 자살 순위가 올라 간다고 말이.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길래 자기 자신보다 더욱더 간절히 자살하기를 바라는지 사연을 들은 이 남자는
별것도 아닌 것으로 자살을 결심하는 젊은 청년을 달래어 자살을 포기하게 한다.
하지만 돌아보니 그 젊은 청년보다도 자기 자신의 상처가 더 얕다는 것을 깨닫고, 그 또한 자실을 포기한다는 이야기로
지금 현재 이 세상을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고통이 가장 큰 것인냥 생각하며
쉽사리 자살을 결심하는데, 조금만 다시 생각해 보면 바꿔생각해보면 목숨을 버릴 만큼 큰 문제가 아님을
목숨을 버리는 것만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님을 알려주는 그야말로 '힐링 뮤직컬'이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자살이야기. 하지만, 약 10여명의 배우들이 나와 중간 중간에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하며
너무 묵직한 이야기를 좀더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풀어내고 있는 뮤직컬 '힐링하트'
마지막 노래 가삿말이 자꾸 머리속에 멤돈다 '또 봄은 옵니다.'
마침 입춘날에 본 이 뮤직컬. 올 겨울 유난히도 추웠지만, 이렇게 또 봄은 온다.
우리 모두 모두 화이팅!
세상에 내가 가장 힘들고, 나만 부당대우를 받는것 같고, 나만 버림 받은것 같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다들 그러한 고통을 경험해 보았고, 그 경험을 통해 지금의 봄날을 찾은 것이다.
No pain, No gain! 고통없이 얻을 수 있는건 없다... 벗어날 수 없다면 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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