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 대학로 '라이프씨어터' - 연극 '뛰는놈 위에 나는놈'

 

 

공연명 : 뛰는놈 위에 나는놈

장   르 : 스릴러 연극

일   시 : 2011. 12. 17.(토) 오후7시

장   소 : 대학로 라이프 씨어터

줄거리 : 돈을 노리고 결혼한 남자! 아내덕에 방탕한 생활을 일삼는다. 그러던 어느 날, 가정부의 연인에게 온 한통의 편지!

             남편의 과거로 인해 대신 감옥에 투옥되어 있는 남편을 똑 닮은 시동생의 존재를 알게 되고

             이를 이용하여 이혼을 하기 위한 계략을 짜고, 우여 곡절 끝에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으려는 그 순간!!
             더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일은 점점 꼬여만 가는데.. 이어서 밝혀지는 모든 사건의 진상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은 누구일까..??!!

 

★ 연극 '뛰는놈 위에 나는놈'을 보고...

반전에 반전을 더해가는 탄탄한 스토리. 혀를 찌르는 전개.

너무 평범하게 끝나는거 아닌가? 하는 순간 생각지도 못한 반전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리고 또... 아~ 이렇게 끝나는 구나.. 하는 순간 또 다시 생각지 못한 반전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러하기에 이야기의 후반으로 갈수록 연극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집중력은 향상된다.

1시간이 넘는 공연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내가 예상했던 스토리와

실제로 극이 진행되는 스토리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뛰는놈 위에는 항상 나는놈이 있다. ^^

 

마지막으로 사람마다 취향이 있겠지만, 너무 딱딱딱 판에 짜여진 듯이

숨쉴틈 없이 쏟아지는 대사들은 빠른 전개에는 좋겠지만, 너무나도 빠르게 진행이 되는것 같다.

대부분의 연극에서 보여지는 모습인데, 그러한 모습이 자칫 연기보다는 암기로 보여지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

물론 그러한 맛에 연극을 사랑하고, 즐겨 찾는 이들이 있겠지만... 말이다. ^^

그것은 개인의 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