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자기암시
지은이 : 에밀 쿠에
옮긴이 : 김동기, 김분
페이지 : 216
출판사 : 하늘아래
한 줄 소개 : 자기암시는 어떻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
지금으로부터 약 십여 년 전, 어느 한 강의에서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시간이 꽤나 흘렀으나 아직까지도 그 한 문장은 머릿속에 생생히 남아있다. 이 말을 하루에도 몇 번씩 되뇌라 하였는데.. 정확히 어떤 이유에서 어떻게 반복하라 했는지.. 시간이 흐르며 머릿속 기억이 희미해져 가고 있는 찰나! 도서 '자기암시'를 만나게 되었다. 마치 책장 정리 중 우연히 발견한 현금 뭉치라도 본 듯 정말 기뻤다.
이 책을 읽으니 그 당시 강의 내용이 새록새록 생각나기도 하면서 '자기암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어 매우 뿌듯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라는 훌륭한 말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포인트는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다. 무조건 마음을 먹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인식하고, 그에 맞는 마음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더 중요한 점은 바로 '상상'이다. 저자는 '상상은 언제나 의지를 이긴다'라고 주장한다. 처음엔 어떻게 상상이 의지를 이긴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되었었는데, 그가 그간 쌓아온 다양한 사례와 경험들을 듣고 있으니 바로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점을 노려 우리는 무의식과 상상을 통해 내가 원하는 바를 얻어내야 하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평정심을 유지하려 해도 세상이 가만두지 않는다. 특히나 올해는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전염병과 기나긴 장마로 인하여 몸과 마음은 물론 경제 상황까지.. 그야말로 내 모든 것들이 흔들리며, 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불안함으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른채 하루하루 버티어 내는 것 같다. 이럴 때 딱 한마디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 말이 조금이나마 나를 위로해 주고 희망을 주는 것 같다. 그리고 지금보다는 나아진 나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오늘보다 조금 더 건강해진 나의 모습을... 더 밝아진 나의 미소를..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게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어떤 두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나의 모습을..
그와 동시에 저자가 제시한 자기암시 수행법을 실시해본다. 놀랍도록 마음의 안정이 찾아오는 것 같다. 나의 마음이니 내가 컨트롤해야지! 요즘은 육체적 질병보다 마음의 병이 더 파괴력이 높다. 이럴 때일수록 나 스스로를 다독이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상상하며 희망을 갖고 나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왜냐면?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여러모로 힘든 상황에 속해있거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마음이 답답하다면... 도서 '자기암시'를 읽어보시라고 꼭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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