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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넷째날] 프랑크푸르트 관광하기, 독일 결혼식 저녁 파티 참석

취미생활~♣/외출 하기

by 달래~♡ 2019. 3. 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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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자 : 2018년 8월 31일 (금)

여행경로 : Frankfurt am Main(프랑크푸르트)



가시방석 같았던 신혼집에서 나와 아시안 스타일의 식당을 찾아.. 마침 발견한 쌀국수집..^^

쌀국수와 볶은밥을 먹고 근처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마시고(유럽스타일 커피는 안 맞는다.. 아아 먹고 싶어~~!!)

준비 없이 프랑크푸르트 관광하러 걷고 또 걸어본다...

독일로 출발하기 전에 프랑크푸르트 지도보며 1차례 공부를 하긴 했지만..

갑자기 여행하게 됐다. 독일 책도 없고, 방문 희망지 리스트도 없다.. ㅠ.ㅠ



└▶ Alte Oper

딱 봐도 멋있었다. 프랑크푸르트 중심부로 왔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 Eurotower 유로타워도 생각지 않게 만나게 되었다. ^^ 이젠 또 어디로 가나.. 메모지라도 있음 좋은데.. ㅠ.ㅠ

급한 마음이라 그런가 인터넷 검색해도 원하는 정보가 없다.. 시간은 많고, 갈 곳은 없고..




└▶ 유로타워 맞은편 분수대

그때 마침 한국인 여성 2명이 사진찍고 있었다. 준비해온 자료가 없어서 그러는데.. 이 근처 가볼만한데 좀 알려달라 했다.

낯선 도시에서 만나서 그런가..그녀들은 나를 경계하며 '모른다'라는 말과 함께 사라졌다. ㅠ.ㅠ




└▶ 에혀.. 모르겠다. 일단 기억을 더듬어 보며 걷자!




└▶ 운이 좋았던 걸까.. 걷고 걷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 쪽으로 눈치보며 걷다보니 뢰머광장에 왔다.




└▶ 중국인들이 단체 관광왔나. 여기 저기서 중국어가 들린다..

이제 슬슬 기억이 났다. 휴~ 다행이다. 지도를 찾아 갈 곳이 생겼다. ^^




└▶ 지나가는 길에 이뻐서 한 컷! ^^




└▶ Frankfurt Cathedral 고딕 양식의 건물
프랑크푸르트에서 보기 어려운 오래된 건물이란다.




└▶ 나는 결혼식 참석 차림이라 저렇게 핸드폰만 들고왔다. ㅋㅋ

그뿐이랴.. 저 구두를 신고.. 울퉁불퉁한 길을 누비며 걸어다녔다. ㅠ.ㅠ 

그래도 저때까지만 해도 괜찮았지..-.-;;




└▶ 마인강변.  맞은편으로 보이는 'Dreikönigskirche, Frankfurt  복음교회'




└▶ 아이젤너 다리 Eiserner Steg




└▶ 개인적으로 딱히 감흥을 느끼지 못했지만.

사랑의 자물쇠도 있었고,관광객이 무척 많았다.

마인강의 많은 다리 중 차가 못 다니는 철교인 교량이라 그런가 보다.




└▶ 해가 뉘엇 뉘엇 지고 있다.

괴테 하우스도 방문하려 했지만. 생각보다 비싸서.. 발길돌려 근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

아~ 독일 사람들이 이렇게 잘 생겼었나? 칼스루에와는 정말 다른 분위기였다.

젊은 사람들도 그렇지만, 나이 들수록 더욱더 멋진~ 중후한 매력의 신사분들이 많았다.

어찌나 옷도 깔끔하고 멋스럽게 입고 다니시던지... 걸어다니는 사람 모두가 남성정장 모델 같았다...



헛.. 핸드폰 배터리가 얼마 안 남았다. 큰일이다. 하루종일 충전도 안하고 있었으니 그럴만도.. ㅠ.ㅠ

이제 결혼식 파티에 참석하러 가야 한다.



└▶ 파티 장소로 이동. Liebieghaus 조각박물관이다. 오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자유로이 오가며 이야기 하는 모습.. 유럽의 여유로운 파티 분위기다..

제법 사람들이 모였나 싶었을때



└▶ 신랑신부의 감사인사와 함께 모두 건배~~

이제 본격적인 식사와 파티 타임인가 보다...




└▶ 자리를 이동하니 이렇게 참석자의 이름을 출력하여 셋팅되어 있었다.



└▶ 첫 번재 음식은 스시.. 그리고 나머지는 뷔페식..

밴드는 계속해서 풍악을 울리며 분위기를 돋았다.

이제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 꺼져버렸다. 사진이 없어 아쉬운 시간.. ㅠ.ㅠ


자유로이 식사하며 와인한잔, 맥주 한잔.. 시끌벅적 떠들어댔고..

중간에 친구들이 한명씩 나와 결혼 축하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다. 독일어라 하나도 못 알아듣겠지만.

그간의 추억과 함께 재미난 이야기들로 축사를 꾸몄지 싶다.

친구 중 1명이 "신랑 봉잡았다. 대박!"이라고 어설픈 한국어로 이야기 했다. ㅋㅋ


그리고 또 다시 풍악과 함께 댄스 타임...

독일의 결혼식은 이렇구나.. 느끼고는 이모님과 신랑 신부에게 인사를 전하고 먼저 나왔다.

다음날 체코로 떠났어야 했고, 서로 불편했으며, 핸드폰은 꺼졌고, 추웠다. ㅋㅋ


파티장에 있었던 그들은 밤새 즐기며 다음날 새벽녘에 헤어졌다고 한다.

신랑은 다음날 못 일어났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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