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근식물] 수선화, 히아신스, 그리고 스투키 꽃
작년 이맘 때 즈음... 봄을 느끼고 싶어서.. 퇴근길에 꽃집에서 장만했던 '수선화'와 '히야신스' 봄의 전령 두 아이를 집에 들이니.. 봄이 내게로 왔었지... 그렇게 한철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만끽하고.... 구근식물들은.. 다음해에 다시 꽃을 보기위해선 많은 정성과 관심을 쏟아야 하는데... 쉽지 않다. 수년전 한차례 도전했다 실패하기도 했었지... 그래서 작년 나에게 봄을 안겨준 수선화와 히야신스는 말라버린 줄기를 자른 후 구석 음지에 보관...(방치) 새해가 되고 1월 말..버릴까? 하고 꺼내봤더니.. 움마... 그 곳에서 생명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아~주 작은 싹을 틔운 수선화 눈에 훤~하게 들어오는 히아신스 꽃대 그간 방치하고 있었는데.. '버릴까?'했던 내 마음이 미안해질 지경... ㅠ...
취미생활~♣/식물 사랑
2021. 3. 4.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