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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속 철학 - 도서 '삶을 사랑하는 기술! 철학을 권하다'

생각하기~★/독서 일기

by 달래~♡ 2012. 7. 2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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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삶을 사랑하는 기술 철학을 권하다

지은이 : 줄스 에반스

옮긴이 : 서영조

출판사 : 더퀘스트

줄거리 : 복잡하고 멀게만 느껴지던 철학을 현실속으로 끌고와

         인간의 삶과 위태로운 순간들을 위한 철학으로 쉽게 설명해 주는 책

 

 

  '철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기나긴 이름의 외국 철학자들, 동떨어진 곳에서 조용히 생각을 하는 철학자, 현실적이기 보다는 너무 이론적인 삶'등이 떠오른다. 한마디로 나와는 다른 약간은 4차원적인 삶을 사는 이들의 삶의 방식을 논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철학은 나와 멀고도 먼 학문이다.

  그런데 지은이 줄스 에반스의 저서인 '삶을 사랑하는 기술 철학을 권하다' 덕분에 고대의 철학을 오늘날의 삶에서 적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철학은 특정인들만을 위한 그들만의 학문이 아니라 남녀노소, 지역을 불문하고 삶을 사는 모든 생물체들이라면 이미 자신도 모르게 철학적인 생각 혹은 철학적인 행동을 한번쯤은 해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마치 내가 '아테네 학당'의 1일 학생이 되어 수업에 임하는 것처럼 '기조연설, 오전수업, 점심시간, 오후수업 1부, 오후수업 2부, 졸업식'의 순서로 되어 있다. 평상시 철학에 대한 정보가 없었던 상태에서 여러 철학자들을 소개 받았기 때문인지 기조연설부분은 조금 어려웠다. 그리하여 '역시 철학은 어렵군!'이라며 그냥 책장을 덮어 버릴 수도 있었지만, 본격적인 수업이 들어가자 내가 일상속에서 느꼈던 감정들, 다른 자기계발서나 심리학 도서들을 통해서 익혔던 내용들의 본거지가 모두 철학이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철학은 결코 멀리 떨어져있는 학문이 아니었던 것이다. 각기 다양한 철학자들의 주장․이념을 듣고, 아쉬운점, 그리고 21C를 살아가는 내가 알고, 삶속에 적용해야 하는점 등에 대해서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철학은 연습할수록 쉬워지는 정신적․육체적 운동이다.’라는 문구가 꽤나 인상적 이었다. 갈수록 발전하는 기술덕에 몸이 편해졌고, 덕분에 약해졌다. 갈수록 복잡해지는 사회구조와 이기주의 속에서 사람들은 마음의 상처를 입어, 정신적 혼란이나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몸과 마음이 지치고 허약해질 때 철학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다잡는다면, 앞으로 남은 인생동안 좀 더 행복하고, 건강한 만족감 넘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여름휴가 기간 동안 철학과 함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아 더욱더 빛나는 아름다운 시간들로 나의 인생을 채우는 좋은 반환점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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