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3일 일요일. 그간의 날씨에 비해 조금은 더 추웠던 날씨
나는 운동을 삼아 군자공원에서 4시에 출발했다. 올라가다보면 어두워지겠지.
결국, 난 밑에서 부터 올라갔는데, 축제는 위에서부터라네.. ^^ 그래서 사진 순서 변경!
테마 1. - 여기가 한양 <청계광장 - 모전교 구간>
└▶ 시원해 보이는 청계천의 물. 원래는 제일 먼저 해치가 반겨주는데.. 나는 등지고 있네.. ^^
* 서울해치등
서울의 상징 '해치'캐릭터는 서울의 600년 문화역사와 함께한 '해치'를 형상화한 것이다.
정의와 안전을 지켜주는 의미와 함께 맑고 매력있는 세계도시 '서울'을 알리는 새로운 상징으로 탄생하였다.
└▶ 살아움직일것 같은 생동감이 느껴지는 12지신燈
└▶ 정말 멋진 12지신등과 그 위로 보이는 등터널
└▶ 소원을 빌며 동전을 던졌는데, 저 원안에 들어가면.. 그 소원이 이루어 진다네...^^
테마 2. - 조선시대 <모전교 - 광통교 구간>
조선태조. 이성계가 한양을 수도로 하여 4대문을 세웠다. 나라가 강건하니, 백성들은 미래를 기대하고, 문화와 예술이 꽃을 피웠다.
작품 : 태조이성계, 종묘 제례악, 숭례문(수문장, 해치상)
└▶ 태조 이성계, 종묘 제례악, 숭례문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말 멋진 조선시대!
* 종묘제례악
가까이서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우리나라 중요 무형문화재1호 이자,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종묘제례악
종묘제례악은 조선시대의 왕과 왕비들의 신위를 모시는 종묘(사당)에서 제사를 지낼 때 연주하는 음악이다.
└▶ 조선의 첫번째 왕. 태조 이성계
└▶ 많은 인파들로인해 제대로 찍기 힘든 인기 많은 '숭례문'
내년 3월 복원을 앞두고 원래 숭례문의 1/2크기로 제작 되었다고 한다.
테마 3. - 조선시대(조선의 생활) <광통교 - 광교, 광교 - 장통교 구간>
조선의 평안한 일상에서 백성들이 살아가는 모습.
아이들이 들으며 꿈을 키웠던 옛이야기와 추억의 놀이, 결혼하는 모습 등 조선시대의 일상이 그려진다.
작품 : 산대회, 시집가는날, 전래동화(6작품), 추억의 놀이(8작품)
└▶ 산대회
└▶ 작품명 '시집가는 날'의 선두 그룹... 역시 우리에겐 농악놀이
└▶ 행렬들이 줄지어 따르는걸 보니 좋~은 집에 시집가나보다.^^
└▶ 흥이 절로나는 농악놀이..
└▶ 시집가는 새색시...
└▶ 작품명 '시집 가는 날'의 후미 그룹
└▶ 추억의 놀이 중 '눈썰매 타기'
└▶ 추억의 놀이 중 '닭 싸움'
└▶ 추억의 놀이 중 '말뚝밖기'
└▶ 추억의 놀이 중 '고무줄 놀이' 그런데, 요즘도 고무줄 놀이 하나...??
└▶ 전래동화 중 '혹부리 영감'
└▶ 전래동화 중 '심청전' 연꽃에서 피어나오는 효심 깊은 심청이
└▶ 전래동화 중 '흥부 놀부' 제비가 물어다 준 박에서는 금은 보화가 나온다.
└▶ 전래동화 중 '금도끼 은도끼' 역시 사람은 진실 되어야 해.
└▶ 전래 동화 중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 신문고 : 조선, 태종때 백성들의 억울한 일을 직접 해결하여 줄 목적으로 대궐 밖 문루위에 달아 놓았던 북.
└▶ 왼쪽에 월하정인이 있다.
테마 4. - 창작등 공모전 <장통교 - 삼일교 구간>
아티스트와 시민들의 아름다운 창작품들이 청계천을 밝힌다.
전통등 9점, 돌고래 32점, 백조 50점, 창작등 20점
└▶ 안타깝게도 이 4번째 테마 등(燈)의 사진이 없다.. ㅠ.ㅠ
테마 5. - 세상이 보인다. <삼일교 - 수표교, 수표교 - 관수교 구간>
세상과 어울리며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서울.
세계의 문화유산과 각 나라의 초청등이 전시되며 지자체를 대표하는 등이 함께 전시된다.
작품 : 지자체 등(전주, 영월, 인제), 커피나무 디스플레이(세계 20개국 소품 등), 자유의 여신상, 피사의 사탑
└▶ 초청된 일본 작품들
└▶ 다치네푸타 : 일본 고쇼가와라시에서 초청된 7m의 거대한 등으로 색감이 예쁘다.
└▶ 세계 20개국 소품등으로 이루어진 커피나무 디스플레이
└▶ 세계 20개국 소품등으로 이루어진 커피나무 디스플레이
└▶ 세계 20개국 소품등으로 이루어진 커피나무 디스플레이
└▶ 세계 20개국 소품등으로 이루어진 커피나무 디스플레이
이쁘고 분위기 있다. 웬지 물위에 있는 '수상주막'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 자유의 여신상
└▶ 피사의 사탑
└▶ 지자체 단체의 작품 - 전주
└▶ 지자체 단체의 작품 - 인제의 빙어축제
└▶ 역시 낮에 그냥 보는것 보다 밤에 소등되어야 멋져.
└▶ 인제 빙어축제를 작품화한 등. 그리고 밑으로 여러 작품들이 보인다.
└▶ 멋져 멋져...
└▶ 청계천길이 아닌 위에서 찍은 모습. 작품명이 '암행어사'였었나.... -.-;;
테마 6. - 신나는 서울 <수표교 - 관수교, 관수교 10m이내 구간>
신바람이 가득한 서울! 서울을 밝히는 수호 동물들의 등과 즐거움이 가득한 인기 만화 캐릭터등이 청계천을 채운다.
작품 : 뽀로로와 친구들, 배트맨, 스파이더맨, 수퍼맨, 로보트 태권V
└▶ 멋지다... 입에서 불도 나온다고...
└▶ 뽀로로 옆에 있던 공작새(?)라고 해야 하나...
└▶ 멋져~
└▶ 일명 '뽀통령'으로 통하는 뽀로로...^^
└▶ 낮에보는 토끼
└▶ 밤에보는 떡방아 찧는 토끼
└▶ 와이어로 연결해 놓아 마치 공중에 떠 있는 형태로 설치된 배트맨과 뒷쪽에 수퍼맨
└▶ 무려 8m나 되는 어마 어마한 크기의 우리 나라 대표 애니메이션 캐릭터 '로보트 태권V '
불이 뿜어져 나오는 새의 모습과 뽀로로, 숭례문이 가장 인기가 많은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서울 근교에서 이렇게 멋진 작품들을 무료로 볼 수 있다니.
서울에 사는 맛이 난다. 역사속에서도 문화예술이 발전하는 시기가 '태평성대'라고 하지..
앞으로 이렇게 더 더욱더 다양한 문화예술이 발전하고, 국민들과 함께 하였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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