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미혼 여성! 우연히 웨딩 드레스 사진을 보게 되다..
나는 디자인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냥 내가 봤을때 내 눈에 이쁜 드레스를 몇개 뽑아 보았다.
나는 윗 부분은 타이트하고, 아랫 부분은 매우 풍성한 스타일의 드레스가 유난히도 맘에 든다.
나도 빨리 이쁘고, 고운 드레스 입고 평생을 함께할 짝과 함께 결혼을 해야할텐데...
♥ 폭포수같이 퍼지는 드레스
결혼에 대한 2가지 시선
결혼... 지금까지의 내 삶이 크나큰 변화를 맞게 되는 전환점.
나만을 바라보며 살았지만, 남편/부인과 양가 부모님, 친지분들까지.. 그리고 아이를 낳으면 자식들까지..
나보다는 타인을 배려하고, 그들을 위해 나의 시간을 써야하는 것이며,
앞으로 나에게 일어날 모든 일들을 내가 100% 책임져야 한다는 뜻일 것이다.
갑자기 복잡해졌다. 책임지고 챙겨야할 사람들이 늘었다. 그러하기에 혹자는 결혼은 무덤!이라고 하기도 한다.
생각만큼 결혼생활이 달달하거나, 쉽지 만은 안다는 뜻일 것이다.
하지만 외롭고, 쓸쓸한 인생 하나보다는 둘이 낫지 않을까 싶다.
♥ 순백의 웨딩드레스
나의 결혼에 대한 생각
내 나이 서른! 나는 결혼이 하고 싶다! 하지만, 급하게 생각하지는 안는 다!
'언제 결혼하느냐' 보다는 '누구와 결혼하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주변의 시선은 그렇지만은 안은것 같다. 말로는 '요즘은 다들 늦게 결혼 하더라'라고 말을 하긴 하지만.
오히려 나를 비꼬아 얘기하는것 같다.
♥ 어두운 주위 환경덕에 웨딩드레스가 더 더욱더 빛이 나는것 같다.
요즘, 30대의 미혼여성을 바라보는 시선은 딱 2가지 인것 같다.
골드미스 이거나 노처녀 이거나.
'골드미스'일 경우 위로 하듯 말한다. 그래도 경제적 여유가 있으니까 혼자 사는것도 괜찮지~
이것 저것 신경도 안쓰고, 돈도 시간도 네 마음대로 자유롭게 쓸 수 있으니 얼마나 좋니?
그래도 결혼하는게 더 좋지 않겠니? 남들 보기에도 그렇고....
'노쳐녀'일 경우 대놓고 말한다. 어쩔라고 그래~ 남들은 주말마다 데이트도 잘 하고 그러는데..
너는 어째 맨날 집이거나 동성 친구만 만나고 다닌다니? 모아놓은 돈도 없으면서 어쩔라고 그러는거야?
괜시리 이것 저것 따지지말고, 그냥 시집이나 가~
크흐~ @.@ 결론은 결혼에 대한 타박 뿐이다. 단지 말을 곱게하느냐, 차갑게 하느냐 차이..?? ^^
♥ 심플한듯 하지만, 허리춤에 있는 리본이 포인트
얼마전 SBS 프로그램인 '짝' - 노처녀, 노총각 편을 보았다.
지금까지 항상 당당하게 살아왔고, 지금 현재도 자신의 분야에서 당당하게 살고있는 여성/남성들~
각기 다른 사정들이 있기도 했지만, 그들이 똑같이 말하는 결혼의 이유는 바로 '2세'였다.
그야말로 종족번식에 대한 본능(?)으로 그간 관심없던 결혼에 관심이 생긴이도 있었다.
인생은... 자식으로 태어나서 자식을 낳고 떠나는 존재인가...?
모두들 2세, 자식들에 대할 열망과 걱정을 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조금은 놀라웠다.
♥ 여성의 볼륨을 잘 살린 드레스 같다.
아이들이 이뻐보이면 결혼할때라고 말하지 않던가.
하긴, 나도 얼마전부터 유난히도 아이들이 너무 너무 이뻐보이더라.
특히, 3살배기 아들을 둔 친구를 보면 정~말 빨리 결혼해서 이쁜 아이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럴때 보면 사람들의 심리가 모두 똑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왕 할거라면 빨리 하고 싶었던 결혼~ 하지만 지금까지 솔로생활 중...^^;
뭔가 앞뒤가 맞지 않은것 같지만, 아직까지 짝을 못만난 죄... @.@
'결혼은 현실이다'라는 명언속에 '결혼의 달콤함'을 넣어 맛있고 풍성한 결혼을 계획해 봐야겠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를 결혼이지만, 우연히 본 웨딩드레스 사진들을 보며.. 잠시 결혼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
♥ 평생 이렇게 우아하고, 고운 자태로 살것만 같다.
그러나, 현실은.. 동생이 먼저 결혼을 한다...
내가 첫째이기에 내가 먼저 결혼을 하게 될 줄 알았다. 한치의 의심도 없이..당연히...
그런데, 세상에 '당연히'는 없는 것이었을까? 아님, 내가 눈이 높은 것일까?
동생.. 그것도 남동생이 나보다 먼저 결혼을 하고, 나는 일순간에 '문제아(?)'가 되어 버렸다.
♥ 어린 신부가 입으면 이쁠것 같은 큐트한 드레스
나는 결코 눈이 높지 않다~
결혼을 하지 않았다면, 사람들이 하는 첫마디는 다들 똑같다.
'눈이 너무 높은거 아니에요? 눈좀 낮추지..'라고 말이다.
나는 눈이 높지 않다. 상대방 남자의 외모, 능력, 경제력, 학벌..
이런 숫자를 따지지 않는다. 단지 나와 어울리는 사람을 찾는 것이다.
나와 가치관이 같은 사람을 말이다.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도 없고, 가치관도 다른데 무조건 결혼할 수는 없잖아.
나는 내 인생을 그렇게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다!
♥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한송이 꽃같은 드레스
아마도.. 결혼에 대한 정답은 없을 것이다.
결혼.. 정답이 있을까? 사람의 인생에 정답은 없을 것이다.
단지.. 자신의 선택에 후회가 없다면 참된 인생을 살은 것이고,
자신의 선택에 후회가 있다면, 많~다면 행복한 인생이 되지 않을 경우가 크다.
이는 꼭 결혼에만 예속 되는것이 아닐것이다.
나는 후회 없는 인생을 살고 싶다. 내가 한 선택이 설사 잘못된 선택이라 할지라도.
후회를 하지 않는다면, 잘된 선택이지 않을까?
♥ 나는 이처럼 바스트는 타이트하고, 밑단은 풍~썽한 드레스가 좋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나...
내 인생의 주인공으 바로 '자'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하기에 내가 선택하고, 내가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나이가 들다보니, 아직 미혼이다보니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은 달라졌다.
하지만 나는 지금의 내 인생이 비참하거나, 궁상 맞아 보이거나 외롭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만족한다. 그러기에 당당하다~ 미혼이 죄는 아니니까...^^
♥ 너무나도 곱고, 우아한 드레스
내가 결혼을 하여 아이가 생긴다면, 지금의 솔로 모습을 그리워 할 것이다.
항상 그렇다. 옆에 있을때는, 내 손에 쥐고 있을때는 그 존재에 대해서 감사할 줄 모른다.
당연시 생각하거나 '남의 떡이 커보이는' 심리적 질투를 하고 있다.
지금은 결혼한 친구들이 부럽지만, 아마도 결혼을 하고 나면 솔로인 지금의 모습을 부러워 하지 않을까?
결론은 '지금 이순간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연히 본 웨딩드레스 사진들로 너무 깊은 생각을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만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생각이 길어졌다. 하지만 결론은!!
지금 이 순간을 보람차게 잘 보내자~라는것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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