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지나가다보면 '건들바위'역이 나온다..
건들바위..? 설악산의 흔들바위처럼.. 뭔가 건들 건들 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바위인가?? ㅋㅋ
왜 건들바위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인지 궁금하던 차에 한번 직접 들려보았다...
'건들바위'인 정확한 근거는 없으나 서 있는 모습이 불안하게 보여 인근 주민들이 '건들바위'라고 부르기 시작했단다..
건들바위.. 약 1억만년의 시간이 쌓여 만들어진 바위..
이토록 오래된 역사를 지닌 바위였구나.. 세월을 이겨낸 모습이 대단하다 싶다.
건들바위 뒤편에 있는 숲에 우겨진 부분은 어떤 모습일까..
나무가 저렇게 풍성하게 자란다는건 바위는 아니라는 것인데
그래도 뭔가 건들바위와 비슷한 바위는 아니었을까?
그 중의 일부가 건들바위가 된건 아닐런지...
이 바위 앞으로 대구천이 흘렀다고 한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그 당시의 모습을 작게나마 기억하고 싶었는지.. 건들바위 앞으로 졸졸졸 물이 흐른다..
예전.. 대구천이 흐르던 모습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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