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떨어진 솔방울로 자연친화적 가습기를 만들 수 있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때 마침 떨어진 솔방울 하나 득템.. ㅋㅋ 얼른 주어다가 소독해 줍니다.
└▶ 베이킹 소다를 풀어 물과 함께 끓여주기.
버릴 냄비를 사용하라고 하더라고요. 소나무 진액 같은게 나와서 냄비 다시는 못 쓴다고.
그런데, 솔방울 딸랑 하나 때문에 냄비를 버릴 수도 없고, 버릴 냄비도 없고..
그래서 은박지를 이용. 석쇠에 올려 끓였습니다. ^^
└▶ 향이 너무 좋아요.. 마치 한증막에 있는 듯한 냄새랄까? ㅋㅋ
혹시 몰라 팍팍 끓여줍니다.. 물을 머금으면서 솔방울이 입을 앙~ 다물어 버리네요..
└▶ 그 다음은 찬물에 식혀주기.. 이 또한 바로 버릴 수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 그릇 이용..!! ㅋㅋ
└▶ 1개만 끓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깨끗하긴 한데..
은박지 옆쪽으로 하얗게 묻었네요.. 저게 송진가루인가?
└▶ 짜잔~ 어디다 둘까 하다가.. 일단, 편백나무 조각 넣어둔 보에다가 올려뒀습니다.
└▶ 건조된 모습.. 마치 꽃봉우리가 피어난것 처럼.. 꽉 닫혔던 솔방울이 활짝 폈습니다.
오홍~ 재미있기도하고, 친자연적이라 좋고, 뭔가 운치도 있고. ^^
언제 등산하며 숲길을 잘 살펴봐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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