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극단 '목화'- 로미오와 줄리엣

공 연 명 : 로미오 와 줄리엣
공 연 장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관 람 일 : 2016. 03. 24. (목) 오후 8시

공연시간 : 약 90분

 

 

  서양의 대표적인 비극적 사랑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을 우리 전통의 맛을 살려 새롭게 재창조한 극단 목화의 '로미오와 줄리엣'
  당대의 유명한 서양 미남, 미녀가 영화에 등장하고, 그 외에 각종 공연물을 통해 우리의 마음 한켠에 뚜렷하게 이미지화된 장면들을 과연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무척 궁금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이상이었다.
  본래의 스토리는 유지하되 마당놀이극의 전형적인 억양과 말투. 해학적인 표현, 남녀노소 공감할 수 있는 익살스러운 몸동작! 게다가 효과음을 제외한 모든 음악을 무대에서 라이브로 연주하니 극의 몰입도가 증대되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셰익스피어가 아닌 마치 한글소설의 창시자인 가 지은듯한 느낌마져 들었다.
서양의 감성을 동양의 맛으로 재해석한 극단 목화의 로미오와 줄리엣!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뿌듯한 공연이었습니다.
  언제 또 다시 무대에 오를지 모를 일이지만, 만약 또 공연한다면... 그대는 놓치지 않기를...강력 추천!!

 

 

 

 └▶ 너무나도 재미있었던 공연.. 그리고 마지막까지 실망 시키지 않았던 공연

 

 

 

 └▶ 공연을 보기전, 팜플렛에 적힌 '진정한 마법사. 천재적'.. 이런 문구들이 부담스러웠었다.

그런데, 공연을 보고나니... 완전 동감! 진짜 연출자 오태석씨는... 상상 이상이었고,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