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광고를 뒤바꾼 아이디어 100
지은이 : 사이먼 벡스너
옮긴이 : 박성혜
출판사 : 시드페이퍼
한 줄 소개 : 인쇄 광고에서 통합 커뮤니케이션까지 광고에 담긴 사회, 문화적 의미를 다룬 책
광고.. 우리가 살면서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항상 만나게 되는 것!
광고.. 나도 모르게 중독 되었거나, 나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
광고.. 때로는 정보, 때로는 공해인 것!
아마도 '광고'에 대해서는 일반인들도 할말이 많을 것이다. 왜냐면 알게모르게 많은 광고를 접하게 되고, 광고속 모습을 따라하면 광고 모델처럼 될 수 있을것 같은 환상에 빠지기도하고, 때로는 광고로 부터 정보를 얻기도하며, 광고를 통해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바뀌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즘말로 지름신을 강림시키는 미운 존재이기도 하지만, 현재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매개체가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광고의 역사와 종류에 대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둔 책 입니다. 이 책 한권이면 광고관련 업에 종사하지 않아도, 관련학과를 졸업하지 않았어도 기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도서입니다.
지금까지 나는 광고의 영향을 받는 사람이지 광고를 만드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왜냐면 일반 회사 사무직 직원이기에 홍보할 일도, 뭔가 디자인을 해야할 일조차도 없기 때문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나도 때로는 광고를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광고는 기업의 이익창출만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인데, 하다못해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도 일종의 광고! SNS를 이용하여 사진을 올리고 나의 생각을 올리는 것도 하나의 광고이며 어떻게 하면 보다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 것이 바로 광고 전달의 효율성을 고민하고 있는것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놀라운 것은 바로 코카콜라와 크리스마스의 연계 작업 부분이었는데, 빨간 옷을 입은 산타의 모습은 코카콜라에서 창조해낸 스타일이라는 것이었다. 당연히 산타클로스하면 바로 코카콜라속 뚱뚱하고, 덮수룩한 흰수염을 자랑하는 빨간색 옷을 입은 인자하신 백인 할아버지의 모습이었는데, 그 이미지가 코카콜라에서 만들어낸 이미지라니... 광고의 힘이 이 정도라니.. 놀라움을 금할길이 없었습니다.
우리의 삶에 이렇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광고, 앞서가기도하지만, 현재의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기도하고, 때론 비난 받기도, 논라의 중심이 되기도 하는 광고.. 이 책 덕분에 광고의 영향력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고, 앞으로는 그냥 단순히 보는데서 지나지 않고, 광고속 숨겨진 의도는 없는지, 한차원 더 발전된 광고의 모습은 어떠할지 기대하는 재미가 생긴것 같습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진리였습니다. 더욱더 재미난 광고세상을 기대하며 광고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읽어보시라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