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불량습관
지은이 : 백정미
출판사 : 책이있는마을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이 있다. 한번 습관화 되면 평생을 가도 고치기 어렵다는 말로 올바른 습관의 중요성에 대한 속담이다. 그런데 살다보니 잊고 사는 것 같다. 오히려 나에게 반복적으로 행하는 습관이 있었던가 싶기도 하다.
그런데 나의 현재 기분에 영향을 주고, 지금의 인생을 살고 있는데 원인을 제공한 것이 바로 '습관'이다. 나도 모르게 혹은 알면서 행한 습관이 나의 기분으로 좋게 혹은 나쁘게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도서 '불량습관' 덕분에 깨닫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나의 지인 누군가는 매사에 부정적이었다. 그는 평상시 미사어구 조차도 부정의 기운을 가득 실은 단어 혹은 의태어 투성 이었다. 그런 말을 계속해서 쓰다 보니 본인도 모르게 부정적인 사람이 되었으며, 부정적인 마음과 기운이 그 사람을 지배하고 있는 주변 사람들을 불신하고, 피해의식 속에 갇혀 살면서 본인을 제외한 모든 사랑과 일에 대해 나쁜 마음을 갖고 상처를 입은 채로 살게 되는 것이다.
재미가 없으면 시간이 안 가듯이 이리도 불만투성이인 사람의 하루는 유난히도 길고 지루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럼 이제 원인을 알았으니 치유를 해보자.
이 책은 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분이 좋아지는 마음습관'과 '기분이 좋아지는 행동습관'으로 말이다. 습관은 행동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습관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행동도 그렇지만 마음은 정말이지 내 마음대로 안 된다. 그래도 기분이 좋아진다는데 어느 정도 투자와 노력은 필수 사항! 이 책에서 이야기한 내용대로 천천히 행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반드시 있을 것이다. 특히나 가장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이 책을 읽고 또 읽고 또 읽어서 자연스레 머리속에 인식시키는 방법이다.
한 번의 독서, 그로인한 깨달음으로 습관을 바꾸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반복되는 독서와 그로인한 깨달음, 다짐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대해 본다.